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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항의 시위하려던 농민 100명, 경찰과 한남대교서 밤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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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항의 시위하려던 농민 100명, 경찰과 한남대교서 밤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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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쌀값 폭락 항의 집회를 하기 위해 광화문으로 향하던 농민들이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한남대교에서 6일 새벽 5시까지 밤샘 대치했다.

전국농민회 100명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쌀값 대폭락 백남기 농민 폭력살인 청와대 벼 반납투쟁 농민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전국농민회 측이 1t 트럭에 실은 벼가 신고되지 않은 집회 물품이라는 이유 등으로 길을 차단했다.

경찰과 전국농민회가 대치하던 중 경찰에 항의하던 일부 농민들은 벼를 도로에 뿌리고 몸싸움을 벌여 농민 9명이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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