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에 여성 7명 추가합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1102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사처는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보다 2.25점 높았으며 여성합격자가 전체의 37.3%(411명)으로 지난해 36.9%(359명) 보다 높았다. 특히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실시되면서 공업, 시설, 방송통신, 행정 등 4개 모집단위에서 7명의 여성 응시자가 추가 합격했다. 최근 5년간 7급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9.4세)와 비슷했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행정(일반행정), 행정(인사조직) 등 11개 모집단위에서 37명이 추가합격하는 등 전체적으로 233명의 지방대 출신자가 합격했다.
장애인 중에서만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은 66명 모집에 817명이 응시했으며 총 8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모두 3만7964명이 응시했으며 4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채용목표는 870명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10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별도 안내에 따라 반드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3차인 면접시험은 다음달 8∼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5일 발표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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