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방송한 전남 지역 관광상품 최대 정원보다 5배 주문 몰려
지역 특색 살린 관광 상품 개발로 복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GS샵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방송한 여행상품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샵은 지난 9월 말 두 번에 걸쳐 판매한 전남지역 여행 상품이 최대 정원보다 5배 가량 주문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GS샵은 전남 강진과 장흥지역의 여행상품을 편성, 총 75분 방송에 3500여명이 몰려 5억원에 달하는 주문액을 기록했다. 특히 프라임타임이 아닌 오전 6시와 오후 3시에 방송됐음에도 이같은 반응은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당초 700명 정도를 최대 정원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 못한 인기를 누리자, 향후 관련 상품 판매시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품은 GS샵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과 협업해 선보였던 국내 여행상품으로 해당 지역의 청정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구성했으며 옵션이나 쇼핑 등의 일정이 전혀 없었다. 또 귀리 등 지역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섬트레킹, 수산시장과 풍물시장 탐방 등 해당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동안 GS샵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꾸준히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관광 상품들은 단순히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농민회와의 협업, 지역 체험활동 개발, 부가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불러와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 외에도 GS샵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전남지역의 우수상품 품평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 특산물들의 판로도 제공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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