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 넥센 제압 3연패 탈출…롯데는 NC에 극적 역전승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LG, 넥센 제압 3연패 탈출…롯데는 NC에 극적 역전승
AD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봉중근(36)이 5월1일 kt전 이후 4개월여만에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LG(58승1무64패)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69승1무52패)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LG는 5위 SK(62승65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유지한 채 4위 KIA(60승1무62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LG 선발 봉중근은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지만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다. 봉중근은 1, 2회를 잇달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부터는 계속 위기가 이어졌다. 3회초 2사 3루, 4회초 무사 1루, 5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계속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봉중근은 6회초 넥센 선두타자 고종욱(27)에게 안타를 맞고 물러날 때까지 여든 세 개의 공을 던졌다.


봉중근이 호투하는 사이 LG는 4회말 공격에서 두 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타자인 1번 김용의(31)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2번 이병규(33)가 우익선상 2루타로 김용의를 불러들였다. 이병규는 3번 정성훈(36)의 중견수 앞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봉중근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키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봉중근의 뒤를 이은 신승현(33)이 6회초에 두 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봉중근의 승리 기회도 날아갔다.


LG는 6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상대 실책과 볼넷 세 개, 안타 두 개를 묶어 3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마무리 임정우(25)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스물 네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지용(28)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55승66패)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선두 두산(79승1무44패)을 잡았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롯데가 1회말 공격에서 1번 손아섭(28)과 4번 황재균(29)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5번 김상호(27)의 2루타로 먼저 두 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초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은 2회초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넉 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말 공격에서 대타 최준석(33)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공격에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다시 5-5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초 두산 박건우(26)에 두 점 결승홈런(시즌 18호)을 맞았다.


롯데는 7회말 황재균의 한 점 홈런(시즌 21호)으로 추격해 7-6을 만들었고 9회말 상대 마무리 이현승(33)을 무너뜨리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이현승은 1이닝 1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손아섭(28)의 결승 두 점 홈런으로 끝내기 승을 거뒀다.


롯데와 달리 7위 한화(54승3무65패)는 2위 NC(68승2무46패)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NC가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에 6-5로 승리했다.


기선은 한화가 먼저 잡았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NC 에이스 해커(33) 공략에 성공하며 3점을 먼저 뽑았다. 1번 이용규(31), 2번 정근우(34), 3번 송광민(33)이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몸이 덜 풀린 해커를 공략했다. 한화는 2회초 공격에서도 두 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 4번 김태균(34)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NC는 4회말 공격에서 두 점을 추격했고 5회말 공격에서 대타 모창민(31)의 석 점 홈런(시즌 2호) 한 방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말 한 점을 뽑으며 6-5로 역전했으나 9회초 믿었던 마무리 임창민(31)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으로 접어들 것 같던 경기는 NC의 9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7-6으로 마무리됐다. 2사 1, 2루 위기에서 한화는 7번 이호준(40)을 거르고 8번 손시헌을 선택했으나 손시헌(36)이 결승타를 때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