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에 출연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멤버들이 직접 그린 ‘릴레이툰’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결과 발표를 위해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출연했다. 김연경은 “해외에 있을 때도 ‘무한도전’을 꼭 챙겨 본다”고 “재밌는 걸 같이 하고 싶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어떤 재밌는 걸 해 보고 싶었느냐”고 묻자 김연경은 “추격전 같은 거 찍고 싶었다. 제가 바로 잡든지 잘 도망가든지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추격전이라고 뛰는 것만은 아니다. 두뇌 싸움을 해야 한다”고 하자 김연경은 정색하며 “나도 봤다. 다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구를 제일 먼저 잡을 것 같나”는 질문에 김연경은 “박명수를 제일 먼저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릴레이툰’의 순위 발표 결과 1위는 1042만 뷰를 넘긴 하하가 차지했다. 이어 양세형, 정준하, 유재석, 광희, 박명수 순으로 조회수를 기록해 박명수가 '극한알바'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조회수 1000만을 남긴 1위는 가장 먼저 선을 보인 하하와 기안84의 작품이었다. 2위는 양세형X이말년, 3위는 정준하X가스파드, 4위는 유재석X무적핑크, 5위는 황광희X윤태호, 6위는 박명수X주호민의 작품이었다. 이에 따라 박명수가 극한알바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같은 결과는 릴레이 웹툰 연재 순서와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는 “릴레이툰 특성상 뒤로 갈수록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둘이 극한알바를 하는 걸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조회수에 더불어 평점이 낮은 이로 정하기로 한 제작진은 평점 꼴찌를 기록한 하하를 박명수와 함께 극한알바에 보내기로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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