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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내수활성화'…납품대금 1조3000억 조기지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협력업체 지급…추석 연휴 전후로 임직원 개인별 휴가 권장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최대 10일까지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LG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임직원 개인별 휴가를 권장하는 등 '내수활성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LG는 29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추석 내수활성화'…납품대금 1조3000억 조기지급  LG 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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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한 것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


LG는 지난 설에도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의 이러한 판단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의도가 담겼다. 이와 관련 LG 계열사들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직원들의 재충전은 물론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한편 LG는 계열사별로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LG이노텍 임직원 250여명은 추석을 앞둔 9월8일과 9일, 김치와 생필품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벌인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파주, 구미, 서울 사업장 인근의 결연가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명절선물을 전달하는 '추석명절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 임직원들도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외 이웃들을 찾아가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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