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함께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엉뚱한 사진관'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는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등록금, 취업, 주거 등 청년에 관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전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새로운 가족사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시각예술가 '생색'팀(김진의·이현우·조혜영)이 선발됐다.
새로운 가족사진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자신의 독립 거주 공간 속에서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정물화 형식의 이색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약 25명을 선발해 개별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촬영된 사진들은 10월11일부터 23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서, 이어 11월11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올림푸스한국 사옥 내 위치한 갤러리 펜(PEN)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와 12-50mm F3.5-6.3 EZ 렌즈로 촬영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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