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민간주도 벤처생태계 구현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5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2016 벤처썸머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민간주도의 벤처생태계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구축되고 있는 창조경제밸리는 선도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벤처 선후배 기업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업계에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밸리에서는 선도벤처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나, 멘토링 할 수 있는 인력적인 지원들이 스타트업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조금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는 기업들끼리 연결되고 빠르게 성장하는 형태로 가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창조경제밸리는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다르게 선도벤처기업들이 확보한 공간의 일부를 입주 초기부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쓰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민간 주도의 벤처생태계 육성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일몰 예정인 벤처특별법과 관련돼서도 법이 벤처업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벤처 관련법이 지금까지는 개별법이나 기업을 지원하는 시각에서 법이 만들어졌는데 새로운 법은 총체적인 생태계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겠다"며 "특히 벤처 관련 법 답게 규제보다는 자유도를 많이 열어두는 구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도 벤처기업을 대기업을 보조하는 회사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는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되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