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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로보스타, OLED 증설 투자로 제조용 로봇 수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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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4일 로보스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2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로보스타의 201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주가수익비율) 10.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 CAPA 증설이 시작된 가운데, 제조용 로봇의 수요 또한 함께 증가, 로보스타의 향후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전반에 활용되는 이송·적재용로봇을 주력 생산, 총 매출의 50% 이상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로부터 발생한다.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BOE, CSOT 등 다수의 글로벌 패널업체들이 LCD 투자와 함께 OLED 생산라인의 공격적인 추가 증설을 시작함에 따라 향후 로보스타의 디스플레이 산업 향 공급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으로 납품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로보스타의 장점이다. 로보스타는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이송·적재용로봇을 국내외대형 패널업체들에게 동시 납품하고 있다.


이정기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며(약 200개사와 거래), 각 고객사에게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다수의 고객사로부터 검증된 레퍼런스를 보유한 로보스타는 향후 제조용 로봇 시장의 선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상반기 대규모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상반기 수주 받은 물량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매출 인식돼 견조한 실적성장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1427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1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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