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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 랠리]만원 한장이면 160만원 넘는 주식이 '내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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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가 2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만 개미(일반 투자자)들에게 한 주당 16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는 투자하기 어려운 '그림의 떡'이다. 그렇다면 1주당 1만원 안팎의 적은 돈으로도 보유효과를 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는 펀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증시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여러 종목을 묶어서 지수화한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분산 효과가 있어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성에 따른 손실위험이 적고 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다.


적은 금액으로 삼성전자 등 고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KODEX 삼성그룹 ETF의 경우 펀드 내 삼성전자 주식 비중이 28.06%에 달한다. 주당 5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이 ETF를 산다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 14개 주식을 보유하는 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패시브 운용본부장은 "KODEX 삼성그룹, KODEX 반도체 등의 ETF가 삼성전자를 약 30% 내외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어 큰돈을 들이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관련 ETF에 투자한다면 삼성전자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종목을 대거 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반도체나 IT 관련 ETF에 투자하는 것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 10일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무려 49%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쓸어담은 전기전자 업종은 올해 들어 지수가 18.01% 오르며 상승률도 1위에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SDI,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도 올해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외국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본부장은 "ETF는 소액으로 반도체 섹터, 지배구조 이슈 등 본인이 주목하고 있는 방향에 따라 투자해 수익을 얻고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해 재테크에 효과적인 상품이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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