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청 Wee센터‘전문 상담인력 수퍼비전 실시’

“학교-교육청 상담인력 상담사례 피드백 및 전문가 자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함평관내 학교 Wee클래스 상담(교)사와 Wee센터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7월 27일, 8월 10일 수요일 4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질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수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수퍼비전(supervision)이란 내담자의 동의를 구한 후 상담자가 진행한 사례를 발표하고 상담인력들이 모여 분석, 피드백을 하며 전문가가 좀 더 효과적인 상담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상담자의 역량 강화에 매우 필요한 연수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금번 수퍼비전은 강박, 공격성, 자폐, 선택적 함묵증, 틱증상으로 학교 부적응을 보이는 학생들의 상담사례 발표 및 이해, 평소 상담사들이 상담을 진행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유형의 변수에 대해 질의 응답함으로 효율적인 상담 개입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수퍼바이저(자문전문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한국상담학회 상담심리전문가가 초빙되어 피드백 뿐 아니라 정신과 증상에 대한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 약물의 대한 부작용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퍼비전에 참여한 Wee클래스 상담사는 “위기 학생들을 대할 때 다양한 유형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상담하는 것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학생들과의 상담 접근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종진 교육지원과 과장은 “항상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애쓰시는 모습에 격려를 보내며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