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새 11개 늘어 총 1781개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7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 자료를 보면 65개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는 이날 현재 1781개로 집계됐다.
총 9개 대기업이 2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두산은 화학공업장치 제조업체인 두산메카텍㈜을 설립했다. 한화는 에이치앤디코리아㈜와 에이치앤디마켓플레이스를 설립하고, 옛 두산에스티㈜의 지분을 취득해 한화디펜스㈜로 사명을 바꿨다. 또 ㈜드림플러스프로덕션의 계열 편입유예가 종료되는 등 총 4개사 편입이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도로·관련시설 운영업을 하는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를 새로 설립했다. CJ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설립하고 ㈜화앤담픽쳐스와 ㈜문화창고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 밖에 한라, 셀트리온, 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등 5개 집단이 11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8개 대기업의 9개사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현대백화점은 청산종결된 ㈜아이디스트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GS는 자이서비스㈜를 흡수합병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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