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호텔관광학과 신현식씨, ‘제15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2관왕 차지

"국내외 명문대생 제치고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최우수상, 유엔평화기념관장상 대상 수상"

동신대 호텔관광학과 신현식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재학생 신현식씨(호텔관광학과, 학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최우수상(개인부문)과 유엔평화기념관장상 대상(단체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전국 대학(원)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총 18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Global Speech Contest △Model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Summit △World Festival Contest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Global Speech Contest는 개인으로, Model SDGs Summit과 World Festival Contest는 현장에서 만들어진 조별 경쟁으로 이루어졌다.

신씨는 Global Speech Contest에서 주어진 주제들 가운데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힘써야 할 문제’를 선택해 환경보전에 관한 스피치를 선보였다. 사람이 직접 마시고 씻는데 사용한 물에다 음식이나 제품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가상수를 합친 총량을 의미하는 ‘물발자국’을 언급하며, 대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안을 주장했다.

이어서 그룹으로 참여한 Model SDGs Summit에서는 ‘모든 사람의 높은 삶의 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남거나 이월되는 데이터를 기부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 검색 기회를 제공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자는 것이 신씨 팀의 주장이다. 이는 실현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신씨는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해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국제사회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SDGs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공기관, 학교, 기업들과 협력하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가온누리에서 주관했으며 부산광역시, 유엔평화기념관, 유니세프, 한국환경공단, KOTRA, 해양환경관리공단, 산림청의 후원하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