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용태 의원이 "혁신의 길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상식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8대 공약을 발표 했다.
김 의원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내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내용으로 ▲권위적 모습의 상징인 당대표실 소파부터 변경 ▲‘민원의 날’ 전국 모든 당협에서 실시. 매달 최고위원회 전국 순회 개최 ▲ 연중 상시 전 당직자 동원 현장에서 정책·입법 과제 도출 ▲2030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통역사 자임 ▲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 확대 위해 당내 보상체계 전면 개편. 당 공헌도에 따라 각종 공직후보 선출에 가산점 부과 ▲현역과 원외의 공정 경쟁 시스템 도입. 원외 당협위원장 투명 감사 조건으로 후원금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밀실, 계파 공천 폐해 전면 차단. 국민공천제 실시를 위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 ▲국고보조금, 책임당원 당비로 구성되는 당예산을 감사원에서 감사받도록 함 등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공약 공개에서 "새누리당이 국민과 멀어진 것은 상식에서 멀어져서 생긴 일"이라며 "새누리당의 대표는 국민의 상식을 대표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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