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5.6%로 낮췄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춰잡은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월과 동일한 5.7%로 유지했다.
ADB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아시아 외환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실물 경제에 주는 충격은 단기적이고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DB는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올해 6.5%, 내년 6.3% 성장을 전망했다.
인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7.4%를 달성한 후 내년 7.8%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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