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양극화속 인구 증가한 지역 상승 기조 이어가
전주 에코시티 등 승승장구하는 지방 신도시 노릴만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되는 곳은 따로 있다. 대체적으로 택지 및 정비사업 지역이 그렇다. 이 지역의 경우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계획적인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주거환경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높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15개 시,도 중 5개지역은 매매가가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의 3.3㎡당 아파트 값도 오르지 않거나 최고 1.04%증가하며 올해 1월부터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이 1.53%(1368만원→1389만원)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샘이다.
하지만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 않은 아파트값 상승폭을 보이는 곳들은 따로 있다. 일례로 충남의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경우를 들 수 있다. 홍성군 내포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일원에 위치한 지방 신도시로 신도시 인근에 흥북면 소재지가 있어 행정업무가 편리하다. 도청이 정차하면서 생활환경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도청 주변으로 편의시설들이 생겨나 생활인프라가 형성되었다. 최근 메가박스, 이마트 입점과 내포시외버스터미널 확장이전, 지역내 명문학교인 홍성고등학교(공립)가 내포신도시내로 이전하며 점점더 편리해져가고 있다.
때문에 홍성군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충남 홍성군 홍북면의 경우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이 내포신도시 행정구역인 홍북면으니 인구는 △2012년 4962명에서 2013년 내포신도시 출발이래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3년 6573명 △2014년 1만 411명 △2015년 1만 4989명으로 2012년에 비해 4년간 4배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로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 내포신도시는 올해 1월~6월 3.3㎡당 아파트 값은 2.3%(651만→666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충청남도 전체 3.3㎡당 아파트 값 이-0.17%(603만원→602만원)하락한 것과는 상반된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의 미래도 밝다. 이 구역은 전주시 덕진구 홍성동, 송천동, 전미동 일원 약 60만평의 면적(1,999,890㎡)에 조성되는 친환경 복합주거 생태신도시로 옛 35사단 등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비게 되는 송천동 일대 부지를 2020년까지 개발하는 곳이다. 행정,상업,문화,사회복지기능이 완비된 자족적인 도심권 개발을 목표로 안정된 주거정착 및 교육, 문화수요 서비스와 공공청사, 업무용지, 상업용지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계획되어 진행되고 있고, 원도심인 송천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일반적인 신도시,택지지구 등과 다르게 소위 ‘신도시 증후군’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7월, 전주 도시개발구역 공동 2블록에서 선보이는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4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4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은 전주에코시티의 관문격 입지에 있어 다른 곳들보다 원도심인 송천시가지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롯데마트, 다농L마트 등 송천동의 대형마트를 이용하기 좋고 중심상업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농수산물시장이 인접하다. 또한 대형 쇼핑시설과 전북대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한 가능한 안전한 교육환경 또한 갖추고 있다.
쾌적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백석저수지 등 전주를 대표하는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여가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에코시티 전체를 연결하는 올레길이 가깝고 단지의 보행로 양측으로 과실수를 식재한 상징적인 가로 환경의 과수원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단지는 KTX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KTX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주IC, 완주IC와 인접하며 단지 앞을 지나는 동부대로와 익산~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이루고 있으며, 완주산업단지,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시내 접근성도 좋고 출퇴근도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이다.
이미 선행 분양단지들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순항하는 전주에코시티의 관문격 입지로 바로 인근의 송천 시가지의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의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에 마련되며 7월 초 문을 열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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