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은 스타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NC와 넥센의 경기가 열린 지난 10일 고척돔은 외부 단장을 이미 마쳤다. 야구장 내부는 넥센이 수원으로 3연전 원정을 떠나는 주중(12~14일)에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월13일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라는 역사적인 의의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받아들여 올해 올스타전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래 36시즌 만에 처음으로 돔구장에서 올스타전을 하게 됐다.
'야구의 모든 것을 경험하라(#ExploreBaseball)'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올스타전은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올스타전 본 경기와 차세대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 피처, 번트왕 등을 비롯해 가상현실(VR)과 타임 슬라이스, 그라운드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첫 날인 15일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팬사인회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5시부터 열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 피처와 홈런 레이스가 열린다.
본 경기가 열리는 16일 오후 3시부터는 올스타 선수 30여명이 참가하는 팬사인회가 열린다. 이어지는 번트왕 행사는 예년과 달리 팀 대항전으로 하며 드림ㆍ나눔 양 팀에서 각각 다섯 명(야수 3명ㆍ투수2명)씩 총 열 명이 참여한다. 이어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며 경기가 끝난 뒤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 우수타자,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한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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