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정부의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30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정부는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며 ‘조선업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대책’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우리경제를 이끌어 온 주력산업이자 수출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린 조선업이 구조조정 수술대에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발표는 매우 시의 적절한 것으로 보며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특별고용대책과 함께 정부가 제시한 추경도 적기에 편성되어야 할 것"이라며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내수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살아나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만, 이러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종합적인 실업대책만으로는 구조조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노동개혁 4법이 연계되어 통과되어야 한다. 특히 파견법 개정안은 뿌리산업과 55세 이상 중장년에게 파견을 허용하고 있어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대책으로 딱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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