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위기의 롯데] 롯데시네마 도마위에…또 다시 주목받는 '샤롯데' 서미경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롯데쇼핑 지분 0.1% 가졌지만 상징적 의미 커
롯데시네마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또 다시 도마에


[위기의 롯데] 롯데시네마 도마위에…또 다시 주목받는 '샤롯데' 서미경 서미경씨.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등 의혹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부인 서미경씨의 존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쇼핑 지분을 0.1% 가진 서씨는 그룹 경영권에는 영향력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인물이지만, 특혜성 사업을 영위하고 그룹 비자금 조성에까지 얽힌것으로 알려지며 또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13일 롯데그룹 및 검찰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지난 10일 롯데 계열사 6곳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 당시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를 집중 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최근 수년간 롯데시네마 매점들의 연간 매출 등이 담긴 회계 장부와 사업권 배정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수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씨 모녀가 롯데시네마의 매점 사업권을 확보·운영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등의 정황을 포착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 몰아주기로 철퇴 맞고도 뒤늦게 거래 끊어= 롯데쇼핑의 사업부 중 하나인 롯데시네마는 1999년 10월 일산점을 시작으로 선보인 국내 업계 2위의 영화상영 공간이다. 올해 1분기 현재 국내에 106개의 영화관을 운영중이며, 2008년 5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0년12월 중국 송산 등 해외 시장에서도 발을 넓히고 있다. 현재 해외에만 35개관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30% 수준이다. 올해 1·4분기를 기준으로는 29.5%에 달한다. 매출은 2014년 기준 569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이다. 롯데시네마는 팝콘·음료수 등을 파는 영화관 매점 사업운영권을 수년간 유원실업·시네마통상·시네마푸드에 맡겼다. 시네마통상과 푸드는 신 이사장과 그 자녀들이 지분을 가졌고, 유원실업은 서미경씨, 그리고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신유미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회사다.


사실상 일감몰아주기 형태인 이 같은 사업구조는 2013년에도 문제된 바 있다.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013년7월부터 6개월간 롯데쇼핑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뒤 60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롯데시네마가 매점 사업권을 일가에게 몰아준 것도 당시 확인된 내용이다. 그러나 롯데쇼핑은 추징금 부과 후 1년여가 지난 2015년 2월에서야 유원실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샤롯데' 서미경, 롯데쇼핑 지분 0.1%의 힘= 신 총괄회장보다 37살 어린 셋째부인 서씨는 롯데쇼핑의 주주이기도 하다.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출신인 그는 1980년대 초반까지 영화배우로 확동하다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신 총괄회장과 결혼해 자녀(신유미)를 낳기까지 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기준 롯데쇼핑 지분 0.1%(3만531주)를 가졌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약 65억원규모의 지분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3.46%),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13.45%), 신격호 총괄회장 본인(0.93%), 신영자 이사장(0.74%) 보다는 적지만, 딸 신유미(0.09%) 보다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롯데일가의 경영권 분쟁 당시에도 서씨의 존재는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본인의 지분을 서씨에게 넘겨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서씨가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다만, 서씨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두 형제의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는 어느쪽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드러낸 바 없지만, 딸 신유미씨가 성년후견인 지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법원에 밝힌 바 있어 신동빈 회장 쪽으로 기운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보고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