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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변수에도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85.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6.48포인트 상승한 1991.5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도에 상승 폭이 점차 축소됐다. 장 초반 하락반전한 후 1990선을 내주면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막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8%와 0.39% 상승했다. 미국 증시 훈풍에도 불구하고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변수 경계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관이 190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0억원, 112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81%), 의약품(1.20%), 통신업(1.17%), 운송장비(0.86%), 기계(0.78%), 비금속광물(0.54%) 등이 올랐고 보험(-1.38%), 의료정밀(-0.99%), 서비스업(-0.83%), 철강금속(-0.76%)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물산이 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과의 합병설에 7.02% 급등했다. 삼성전자(0.88%), 한국전력(0.50%), 현대차(0.36%), NAVER(1.43%), SK텔레콤(1.8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0.70%), 삼성생명(-2.38%), SK하이닉스(-1.60%)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4%) 상승한 70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CJ E&M(3.57%)이 강세 마감했고 바이로메드와 로엔도 각각 1.38%, 1.35%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아시아태평양 스몰캡 지수에서 제외된 코데즈컴바인은 이날도 7.68% 급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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