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31일 잇츠스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잇츠스킨의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PER 24.5X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이는 당사 화장품 유니버스 Target PER 45.0X 대비 약 45% 할인된 값"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이후 지속된 매출액 역신장에 제품력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지지만 면세점과 수출 등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 내에서 브랜드가치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서 연구원은 보고 있다.
그는 "한 가지 우려는 지속되는 중국 정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지만 경쟁사 사례와 이외 제품군들이 지속적으로 위생허가 인증을 받고 있음을 감안 시, 달팽이류 위생 허가가 시일내 승인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이는 규제 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며 "2017년 1분기 완공되는 모회사의 중국 공장 또한 규제 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의구심을 걷어내고 잇츠스킨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뉴월드그룹과의 O2O 비즈니스가 시작되는데 2300개의 주대복 매장과 HOKO Mall에 제품이 전시돼 O2O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중국 최대 유아복 회사인 썬마그룹과 JV를 통해 2017년 신규화장품 브랜드를 중국에 런칭할 예정이며, 위생허가 이후에는 뉴월드그룹을 통한 중국오프라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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