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14로 떨어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한 박병호는 4회초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2사 후 터진 센테노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박병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초 2사 2, 3루에서는 비달 누노의 4구째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이대호는 팀이 한 점차로 따라 붙은 9회말 2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케빈 젭센의 5구째 커브볼에 삼진을 당했다. 1타수 무안타의 이대호는 타율도 종전 0.257에서 0.254로 하락했다. 미네소타(15승 34패)는 이날 시애틀(28승 21패)에 5-4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섰으나 안타는 없었다. 타율은 0.308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28승21패)는 2-6으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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