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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깜짝' 성장률 소화…혼조세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분기 '깜짝' 성장률 재료를 소화하며 18일 일본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0.05% 하락한 1만6644.69로, 토픽스지수는 0.19% 오른 1338.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수차례 지수 방향이 바뀌면서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놓고 시장의 해석이 분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내각부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0.4%, 연율 환산 기준 1.7%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전기비 0.1%, 연율 0.3%)도 크게 넘어선 것이다.

개인소비가 예상보다 많이 늘며 성장률을 견인했지만 윤년 효과를 제외하면 1분기 성장률이 전망치 수준이었다는 점,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뒷걸음질했다는 점 등은 일본 경제가 확실한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일본 정부가 내년으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미루기로 했다는 보도가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통해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가진 야당의원들과의 대화에서 "리먼 사태와 같은 (세계적) 위기나 대규모 지진 등으로 국가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 않는 한 소비세를 연기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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