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여권 내에서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언급되는 가운데, 이원종(74)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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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임명한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반 총장의 고향인 충청권 출신으로, 둘의 연배가 비슷한 점과 각자의 분야에서 화려한 관료 경력을 보유해 교류가 있을 법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 실장과 반 총장은 충청인 모임인 청명회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6일 이 비서실장은 청명회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일축했지만, 청명회에서 고문 추대패를 받는 등 이 모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두터운 인연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도 “두텁다고는 하는데 같은 고향인 정도”라고 선을 그으면서, “각별하게는 뭐…”라고 답하는 등 거리를 두고 있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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