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가수 김정훈과 김현성이 깜짝 남성 듀오 UN으로 뭉친다.
12일 소속사 마스이엔티 측은 김정훈과 김현성의 첫 조인트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듀엣 리스트를 선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비장의 듀엣 무대들을 대거 준비 중인 두 사람은 특히 김정훈이 활동했던 인기 남성 듀오 UN의 대표곡 '선물', '그녀에게'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선배 가수 김현성과의 특별한 조합으로 약 11년 만에 UN 시절로 돌아간 김정훈은 이에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김현성과의 듀엣 연습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이와 더불어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리메이크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김정훈, 김현성 버전으로 새롭게 선물할 예정이라 두 미성이 만나 어떤 느낌의 곡으로 탄생시켰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외에도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듀엣 공연도 준비돼 있다. 팬들을 위한 두 남자의 다양한 듀엣 무대를 직접 콘서트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두 선후배의 브로맨스 호흡에 어느 때보다 궁금증이 더해지는 김정훈과 김현성의 조인트 콘서트는 "팬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뜻에 정훈의 정(禎), 현성의 성(星)을 딴 중의적인 의미를 더한 '至.極.禎.星:지극정성'을 타이틀로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 김정훈은 최근 발표한 레인보우 현영과의 아름다운 프러포즈송'메리 미, 메리 유(Marry Me, Marry you)' 무대 역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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