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 여권 신청자 국제운전면허증 5월부터 발급대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부터 여권신청시 국제운전면허증도 동시에 접수받아 발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주민들은 해외에 나가기 전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려면 구청과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양천구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강서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서비스에 나섰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대상자는 여권신청자 중 국내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500원이 필요하며, 여권 접수와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여권을 찾을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교부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우편으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 국가가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국제면허증을 여권과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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