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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가장 많이 오른 제품 '탄산음료'…3년간 14.6%↑, 물가상승률比 4.4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 1분기동안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사이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두부, 시리얼, 주방세제 등도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제품 '탄산음료'…3년간 14.6%↑, 물가상승률比 4.4배 표=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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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발표한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1.5ℓ)의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9% 올라 가격 변동이 가장 컸다. 이어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가 4.2%,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250㎖)와 농심켈로그 '스페셜k'가 3.8%,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 3.2%, CJ라이온 '비트(리필)'이 3.1% 인상돼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탄산음료 품목은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코카콜라, 펩시콜라 모두 가격이 상승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칠성사이다 캔(250㎖)은 올 1분기에 828원으로 2013년 1분기 대비 16.0%(114원) 인상됐고, 페트(1.5ℓ)는 18.9%(381원) 인상돼 올해 평균 2397원이었다. 코카콜라 캔(250㎖)은 12.1%(93원), 페트(1.5ℓ)는 14.3%(318원) 인상됐고, 펩시콜라 캔(250㎖)은 14.1%(91원), 페트(1.5ℓ)는 11.8%(215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로 최근 3년간 3.3%로 저물가시대다.


소협 측은 "코카콜라음료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시키고 있다"면서 "상품의 가격을 인상할 때는 정확한 산출근거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산출근거 없는 가격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제품 '탄산음료'…3년간 14.6%↑, 물가상승률比 4.4배 표=소협


한편 같은기간동안 사조대림 '부산어묵 얇은사각'은 3.8%, CJ제일제당 '백설 진한 참기름'은 3.3%, LG생활건강 '테크(리필)' 3.2%, 애경산업 '스파크(리필)' 3.1%, 오뚜기 '콩 100% 식용유'는 3.0%씩 전년동기대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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