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광화문광장에서 추모문화제 열려

▲세월호 2주기를 맞아 광화문광장 분향소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가 16일 오후 2시에 열렸다.

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거리공연과 함께 세월호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다. 주최 측은 오늘 행사에 4500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버스킹’ 행사에선 가수 권나무, 배영경 등이 노래하고 문화평론가 이도흠, 임성용 시인 등이 글을 낭송한다.

오후 6시 20분부터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4.16프로젝트-망각과 기억’이 상영된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세월호 2주기를 기리며 만든 7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본 행사는 오후 7시부터다. 이소선 합창단, 송경동 시인, 유로기아와 친구들, 우리나라등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은평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자 등도 무대에 올라 발언한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