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경제관련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9대 임시국회를 제안했다.
15일 오전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경제관련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9대 임시 국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이대로 19대 국회를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제안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내일(16일)이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한다. 그런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유명무실해졌다. 새누리당이 추천한 조사위원들이 사퇴했고 6월 말로 조사기간이 끝난다. 10월 말에는 세월호가 인양되고, 세월호 인양 이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관련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도 19대 국회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으로 38석을 얻어 원내 제 3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9대 임시국회 제안은 이들의 첫번째 공식 행보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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