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전 부통령 보좌관 출신 로비스트 영입한 애플, 왜?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 전 부통령 보좌관 출신 로비스트 영입한 애플, 왜? 신디아 호건 NFL 로비스트/전 조 바이든 부통령 보좌관(이미지출처:Politico 동영상 캡처)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아이폰의 암호해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갈등 관계인 애플이 미식축구리그(NFL)의 로비스트를 영입해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 및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애플은 NFL의 최고 로비스트이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보좌관인 신디아 호건(Cynthia Hogan)을 영입했다.


애플은 공공정책 및 대정부 담당 부사장으로 호건을 선임했다. 이 직책은 약 1년간 공석이었다. 호건은 앞으로 애플의 워싱톤DC 지사를 책임지게 된다. 그녀의 직속 상관은 애플의 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등을 담당하는 리사 잭슨이다.

호건의 임기는 4월 29일부터다. 호건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호건을 영입한 것은 아이폰의 암호 해제와 관련한 논쟁이 미 의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상원의원인 다이앤 파인스타인과 리처드 버는 법원의 명령이 있을 경우 기업들은 관련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는 '법원 명령에 따른 법률안(Compliance with Court Orders Act of 2016)'을 발의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이 법안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있다. 미국 정가에서도 선거가 있는 해에 이같이 반대가 첨예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편, 미 하원은 오는 19일 애플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불러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원은 '암호화 공방 해석하기: 업계와 법집행 관점에서'란 청문회에서 애플과 FBI를 불러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에이미 헤스 FBI 과학 및 기술 보좌관과 토머스 갈라티 뉴욕경찰국 정보국장이 첫 번째 패널로 출석한다. 두 번째 패널로는 브루스 시웰 애플 법무담당 수석 부사장과 에이밋 RSA 시큐리티 사장 등이 출석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