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진군 백련사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지난 3월 25일 손 전 대표가 거주중인 토굴 인근에서 있었던 면담에 이어 두 번째다. 손학규 전 대표와 신문식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지으며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눴다.
둘의 인연은 손학규 전 대표가 민주당대표 시절, 신문식 후보를 조직부총장으로 임명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문식 후보는 평소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때마다 손 전 대표의 조언을 구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걸로 알려졌다.
신 후보는 면담 이후 "2주 만에 손학규 전 대표님을 강진에서 다시 만났다. 손 전 대표님께서 제 손을 굳게 잡아주시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 저는 필승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손학규 전 대표님의 '정의로운 정치, 저녁이 있는 삶' 의 정신을 제 정치적 모토로 삼고 있다"며 "20대 국회에 꼭 입성해 손 전 대표님의 뜻을 이어 민생과 농어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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