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똑! 똑! 코리아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마라톤 등 줄잇는 귀화 물결…올림픽 청신호

똑! 똑! 코리아 맷 달튼, 에릭 리건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AD


똑! 똑! 코리아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으로 귀화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늘고 있다.


최근 두 달 새 귀화를 하거나 앞둔 선수들의 소식이 줄을 이었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캐나다 출신 맷 달튼(30)과 에릭 리건(28ㆍ이상 한라)이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은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함께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2016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경기(23~29일)에 나간다. 바이애슬론은 러시아 출신 남자 선수 스타로두벳츠 알렉산드르(23)와 여자 선수 프로리나 안나(32)도 같은 날 귀화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ㆍ청양군청)와 미국에서 온 여자농구 선수 첼시 리(27ㆍKEB하나은행)도 귀화가 유력하다. 이들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육상과 농구 우수인재로 특별귀화 심의를 받는다. 대한체육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의를 추가로 받아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 받은 선수가 이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없다. 에루페와 첼시 리가 귀화하면 2016 리우올림픽(8월 6~22일)에 한국 대표로 나갈 수 있다.


특별귀화제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1월 14일부터 특정 분야의 외국인 우수인재에 대해 '특별귀화자'로 인정하고 일반귀화에 적용되는 거주요건(5년)과 성년요건(20세 이상), 생계유지 요건 등을 면제해 준다. 대한체육회는 낮아진 장벽을 이용해 외국인 인재들의 귀화를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특별귀화한 체육인은 열세 명이다. 리우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2월 9일~25일)에 맞춰 귀화는 더 이뤄질 수 있다.


귀화는 대표팀과도 연관돼 있다. 대표팀과 선수가 서로를 원해 이뤄진다. 아이스하키 달튼은 대표적인 예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골리(수문장)가 문제였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수비에 안정감을 주는 골리가 없어 고전했다. 달튼이 이 약점을 해소해 줄 수 있다. 오솔길 STN스포츠해설위원(48)은 "골리가 평균적으로 한 경기당 서른 개, 마흔 개 슈팅을 막아줘야 경기가 풀린다. 최근 185㎝ 이상 신장이 큰 버터플라이형(다리를 벌려 골대 아래부분을 막는 스타일) 골리가 대세인데 달튼(187㎝)은 국내 선수들보다 수준이 높다. 경기운영능력과 유연성도 좋다"고 했다.


똑! 똑! 코리아 첼시 리[사진=김현민 기자]


여자농구는 첼시 리의 효과를 기대한다. 대표팀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6월 14일~20일)을 앞뒀다. 첼시 리가 오면 골밑이 강해진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56)은 "그동안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외곽에 비해 골밑이 어려웠는데 첼시 리가 오면 경쟁력이 생긴다. 첼시 리는 한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도 강하다"고 했다.


귀화로 국내 선수들의 대표팀 입지가 좁아진다는 우려도 있다. 신체능력과 기술이 좋은 귀화 선수들이 우선순위로 국내 선수들이 밀린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국장 겸 스포츠평론가(48)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귀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귀화 종목은 확대될 것 같다. 지금까지 귀화 종목은 농구,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이 전부였다. 축구도 지금 분위기라면 가능하다. 축구는 대표팀 순혈주의가 강한 종목이지만 귀화에 대한 시선이 좋아지면 이에 맞춰 귀화 선수들의 축구대표팀 발탁도 이뤄질 수 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귀화에 문을 열었고 축구만 좀 예외적이다. 2012년 5월 에닝요(35)의 특별귀화가 안 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축구만 계속 다른 종목과 별도로 문을 닫을 이유가 없다. 곧 축구대표팀도 빗장을 풀고 귀화 선수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