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대박'에서 배우 최민수와 전광렬의 명품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28일 첫방송된 SBS '대박'이 흥미로운 소재와 급박한 전개,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며 또 하나의 명품 사극 탄생을 알렸다.
특히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숙종 역의 최민수와 냉철한 야심가 이인좌 역을 맡은 전광렬의 묵직한 존재감이 극을 힘 있게 끌어가고 있다.
이날 이인좌(전광렬)는 대길(장근석)과 장기를 두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자신을 비난하는 대길에게 이인좌는 "이 나라의 조선, 백성을 위한 대의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인좌는 대길에게 "나를 막는다면 너 또한 벨 것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드라마에서 주로 나약하게 그려지던 숙종을 가장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게 변모시켰다. 숙종은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냈다. 숙종은 이날 백만석(이문식)과 대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대박' 시청률은 전국 11.8%(수도권 13%)를 기록해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전국 10.1%)와 MBC TV '몬스터'(전국 7.3%)를 앞섰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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