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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고용창출·경제활성화 등 지역성 보호 유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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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과 사물인터넷(IoT)으로 수익확대 기회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케이블TV가 지역 고용창출과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지역성 보호를 위해 가장 필요한 미디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케이블, 창조적 파괴로 도약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최양수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안재현 카이스트 교수가 ‘미디어 환경 변화와 대안’,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이 ‘케이블산업 가치진단, 그리고 미래’, 김성철 고려대 교수가 ‘콘텐츠산업 리딩 전략’을 발표한다.


세미나와 함께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이재호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손지윤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김성일 현대미디어 대표, 성기현 티브로드 전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사전 배포된 발제문에서 안 교수는 "케이블TV가 1500만 가입자 기반을 보유한 강점이 있지만 자원 기반의 IPTV(인터넷TV)와 혁신적인 OTT(Over The Top)에 의해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도 "45%에 달하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 교수는 "앞으로는 혁신의 문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하는 결합서비스 제공, 데이터 분석 능력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이 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케이블TV가 ▲연간 생산유발 7조3000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 2조2000억원 ▲PP채널 및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로 콘텐츠 산업 기여 ▲난시청 해소 및 재난방송 등 공적 기여 ▲지역 고용창출 및 문화창달 ▲선거방송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 마련 등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케이블TV를 “방송미디어 중 유일하게 지역특화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소통 및 화합에 기여하는 지역성 구현의 핵심매체”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아이피(All-IP) 환경에서는 공익성과 지역성이 취약해질 수 있으며,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케이블TV”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TV는 플랫폼 경쟁의 심화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성장이 정체돼 있으며, 모바일 결합상품 구성이 어려워 구조적 경쟁제한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 센터장은 “케이블은 VR(가상현실)도입, UHD(초고화질)확대 등 서비스 혁신 통한 성장동력 발굴과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기술혁신으로 이용자 생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경제성장과 고용유발효과가 큰 방송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 핵심이자 수출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매출 5조원 이상 규모의 대형 미디어기업을 4~5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시장에서 콘텐츠 유통을 견인할 ‘종합상사’를 지정해 지원하고, 이들이 저작권 신탁서비스 및 불법복제 차단을 주도하도록 해 한류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OTT를 대표적인 해외유통 창구로 활용해야 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K콘텐츠뱅크를 통해 방송사들이 연합하는 모델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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