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다룰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22일 취소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9시로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최고위에서는 유 의원의 공천 문제를 비롯해 보류된 단수추천지역 5곳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는 내일(23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앞서 이한구 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유 의원 공천 여부를) 결론을 못 냈다"고 말하면서, 최고위와 공관위 간에 '폭탄 돌리기'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한편 유 의원은 자진 탈당을 거부한 채 일주일 넘게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 전 원내대표 측은 "오늘 당에서 결론을 내린 이후에 유 의원이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