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2016 워터코리아'서 첫 선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PPI평화가 한국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630㎜ 대구경 아피즈(APPIZ) 수도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PPI평화는 부산 벡스코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물 산업 박람회 '2016 워터코리아'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630㎜ 대구경 아피즈 수도관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 상수도 배관은 도수관과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의 체계를 거쳐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그간 도수관 및 송수관 분야는 대구경 구현 및 충분한 물성 확보가 어려워 강관, 주철관 등 철 소재의 관들이 주로 시공돼 왔다.
PPI평화의 아피즈 수도관은 세계 최초로 인장강도와 충격강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관의 수명을 100년으로 늘렸다. 또 관의 연결부에 사용되는 고무링을 100년 이상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진 아피즈 고무링을 적용해 시공시 고무링이 밀리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PPI평화 관계자는 "아피즈 수도관이 일반 지역의 상수도관은 물론 염도가 높은 해안 지역과 암반 등의 산악 지역과 한겨울 극한 지역, 연약 지반과 지진 다발 지역 등과 특히 노출배관, 수중배관, 대교 노출배관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PE 수도관 보다 내수압 성능 및 내구성이 탁월해 사용수명이 2배 이상이며 시공 매설 비용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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