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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판매개시] 첫날 증권사 객장은 한산…"신중히 따져보고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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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SA 계좌 가입은 지금 할 수 있지만, 이 계좌에 어떤 상품을 담을지 결정하는 것은 천천히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이 출시일이기는 하지만 상품 라인업이 제대로 안갖춰져 있고 투자 보수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거든요."


ISA 출시일인 14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증권사 객장은 한산했다. ISA에 대해 아직 모르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ISA의 가입기한이 2018년 12월까지로 넉넉해 굳이 서둘러 가입해도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보유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인 ISA 신탁형을 먼저 출시했다. 일임형은 5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여의도지점의 한 상담 직원은 "비과세 혜택에 관심이 있다면 ISA 계좌를 가입하되, 신탁형으로 어떤 상품을 ISA 계좌에 담을지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아직 ISA 계좌 상품 라인업을 완성하지 못했고, 투자 보수도 구체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이 ISA 가입 첫 날이고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금융사별로 ISA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품들과 수수료를 확인, 비교해본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경우 ISA 가입 고객들은 가입금액의 10배 한도로 세전 연 3.5%(3개월 만기)의 RP를 매수할 기회를 갖게 되는데 아직 한도 소진까지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확보한 ISA 사전예약 계좌 수가 4000개 정도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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