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S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북미 딜러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북미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전미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2016년 전략 제품인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개한 신제품은 65형 SUHD TV KS9800, KS9500, KS8500, KS8000 시리즈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반 화면에 HDR(고명암비)기술을 적용한 차원이 다른 화질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TV의 사용자경험(UX) ▲사물인터넷(IoT) 허브 기능 등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 HH그레그의 밥 리스벡 사장은 "사실에 가까운 색 표현력과 HDR 기술로 강렬한 태양 빛부터 밤하늘의 별 빛까지 담아내는 디테일을 살린 화질은 미국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37%(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2위, 3위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52.7%(금액기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CE 책임자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집된 SUHD TV는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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