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지난달 28일 오후 6시반께 김포공항에서 경비행기 한대가 이륙 2분 만에 추락해 두 명이 사망했다. 경비행기 잔해를 분석하는 조사가 1일 착수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김포공항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를 연구분석실로 옮겨 파손된 단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비행교육원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경비행기다.
위원회는 또한 관제탑과 사고기 사이 교신한 내용과 정비 일지, 레이더 기록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고 비행기에 블랙박스와 녹음장비가 없고, 사고 당시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나 목격자가 없어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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