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천구 시흥동 호암산 자락 무장애 숲길 조성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잣나무산림욕장 중심 1㎞ 데크로드, 전망데크, 포켓쉼터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충분히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숲길이 금천구에 조성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호암산 자락(시흥동 산93-1 일대)에 보행약자들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인 ‘호암 늘솔길’을 개통했다.

호암 늘솔길이란 명칭은 SNS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끄는 보행약자들도 숲을 이용해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늘 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수도권 주변에서는 보기드문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약 1km 데크로드가 조성됐다. 장애인 주차구역을 포함한 주차장 13면이 설치되고 이동식 화장실, 전망데크와 숲길 주변으로 포켓쉼터가 조성됐다.

또 힐링센터, 약용식물원, 명상데크 등 숲치유와 관련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금천구 시흥동 호암산 자락 무장애 숲길 조성  무장애 숲길
AD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에는 19억2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2014년10월 서울시 최초로 공공조경가 대상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또 지역주민 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민참여 연구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수렴해 설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참여했다.


무장애 숲길 주위에는 호압사, 잣나무 삼림욕장, 호암산폭포, 칼바위 등 호암산의 아름다운 지역명소가 위치해 있어 멋진 풍광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삼국시대 유물인 호암산성, 한우물 등 역사유물도 인근에 위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보행약자도 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숲길이 완성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걷고 싶은 숲길로서 서남권 대표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