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부순환 출근대란]10만여대 통행구간 통제…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등 불편 최소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내부순환 출근대란]10만여대 통행구간 통제…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등 불편 최소화" ▲월곡램프 부근 교통정체 모습. 22일 오전 월곡역 홈플러스 앞~청량리 진입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하루 평균 10만 여대 차량의 통행이 이뤄지는 내부순환도로 사근~길음램프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당분간 출퇴근길 교통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당분간 대중교통을 늘리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22일 0시부터 약 한 달 간 전면통제에 들어간 내부순환도로 사근~길음램프 양방향 구간 곳곳에서 오전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폐쇄 구간은 하루 평균 9만7000대가 오가며 출근시간인 오전 8시~9시까지는 4400대, 퇴근시간 오후 6시~7시까지는 5500대 가량이 다니는 곳으로, 통제기간 동안 교통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우회도로 안내, 대중교통 증편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에 본선을 통과했던 차량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다른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램프 진ㆍ출입 차량은 주변 램프 또는 간선도로를 따라 우회하도록 할 예정이다.


성산방향에서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월릉IC→ 하월곡IC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마장 진입차량은 종암로→ 내부순환로 길음IC(외선)로 진입하도록 유도한다.

성수방향에서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북부간선도로 하월곡IC→ 동부간선도로 또는 종암로를 따라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마장진출램프 이용 차량은 정릉IC→ 아리랑로→ 보문로, 길음IC→종암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해당 구간을 지나는 지하철과 버스도 늘린다. 지하철 1ㆍ4ㆍ6호선은 평소 집중 배차가 이뤄지는 출퇴근시간대를 1시간씩 연장(오전7~10시, 오후6~9시)하고 하루 총 16회씩 증편한다. 버스는 11개 노선 89회 운행을 늘린다. 승객 증가로 인한 열차지연 등에 대비해 1ㆍ4ㆍ6호선은 각각 1편성씩 비상 대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는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설벤트 설치(임시 강재교각)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기간동안만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통제기간 동안에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대책반을 구성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통행 재개 후에는 보수ㆍ보강공사 등 근본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