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WC2016]'갤럭시S7' 공개…'아이폰6s'와 비교해보니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갤럭시S7 VS. 아이폰 6s 전격 비교
갤럭시만의 특징 부활…SD카드 슬롯, 방수방진
배터리, 카메라 성능은 WIN…갤럭시는 생생함, 아이폰은 감성
갤S7에서는 게임에 특화


[MWC2016]'갤럭시S7' 공개…'아이폰6s'와 비교해보니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AD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월에 한 번 9월에 또 한 번 요동친다. 2월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시리즈가, 9월에는 애플의 아이폰의 최신작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콘그레스(MWC)2016에서 삼성의 '갤럭시S7'이 베일을 벗으면서 S7가 숙명의 라이벌 '아이폰6s'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보이는 지 비교해봤다.

◆갤럭시만의 특징, 부활했다 = 이번에 공개된 S7의 가장 큰 특징은 메모리(SD)카드 슬롯을 다시 부활했다는 것.


삼성은 '갤럭시S5'까지는 SD카드 슬롯을 탑재하면서 SD카드 슬롯이 없는 아이폰과 차별점이 가져왔다. 하지만 보다 '매끈한' 디자인을 위한 결정으로 S6에서 SD카드 슬롯을 뺐지만, 오히려 삼성 팬들은 이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번 S7에서는 SD카드 슬롯이 다시 추가되면서 사진, 동영상 등으로 더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S7이 솔깃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대 200기가바이트(GB)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심(SIM)카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SIM) 카드 트레이를 제품에 적용됐다.


갤럭시 제품이 아이폰보다 물, 먼지 등 이물질에 비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S7은 S6에서 빠졌던 방수방진 기능을 다시 채택했다. S7은 방수등급 IP68 수준으로 이는 먼지에 는 완벽히 보호되고 수심 1.5미터 이상 깊이에서 30분 이상 담가도 멀쩡한 수준의 방수 기능을 수행한다. 반면 아이폰6s 시리즈는 방수방진 기능이 없어 외부 자극에 유의해야 한다.


◆배터리, 카메라 성능은 갤럭시가 WIN = 배터리 용량은 S7이 전작보다 18%인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S7플러스는 38% 증가한 3600mAh를 갖췄다. 아이폰6s의 배터리 용량은 1715mAh, 아이폰6s플러스는 2750mAh다. S7은 6s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75%, S7플러스는 6s플러스에 비해 30% 각각 더 크다.


S7 카메라의 조리개 값은 F1.7인 반면 아이폰6s는 F2.2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S7에서는 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을 탑재해 더욱 화사한 셀피를 구현한다. 아이폰6s에서는 셀피를 찍을 때 화면 전체가 흰색으로 빛이 나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는 생생함 VS 아이폰은 추억 = 아이폰6s에서는 사진 촬영 전후 3초를 기록하는 '라이브포토'가 추가돼 주목을 받았다. 라이브포토는 사진을 '움직이는' 상태로 촬영하는 기능으로 피사체의 움직임은 물론 사진을 찍은 순간 주변에서 들렸던 소리까지 함께 담는다. 애플은 이 기능을 내세워 '추억'을 저장해준다고 홍보했다.


S7에서는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할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을 탑재하면서 사진에서도 동영상과 같은 생생함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랜 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 랩스'기술도 추가하는 등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다. 하이퍼 랩스는 촬영 장면의 움직임이 단조로우면 촬영 속도를 자동으로 빠르게 하고 복잡할 경우 천천히 조절해 누구나 타임 랩스 영상을 쉽게 촬영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 S7에서는 게임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보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게임 론처(Game Launcher)'와 실시간 화면 캡처 와 게임 중 방해 금지 등 기능을 수행하는 '게임 툴즈(Game Tools)'를 탑재했다.


또 S7는 스마트폰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PC, 콘솔(Console)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불칸(Vulkan)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배터리도 적게 소모된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6s에서 '3D 터치' 기능을 부각했다. 3D터치는 이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하는 기능으로 감압에 따라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