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우건설이 인천 영종도에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회사인 퍼시픽팰리스코리아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퍼시픽팰리스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퍼시픽 팰리스 코리아는 홍콩과 사이판에서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개발ㆍ운영하고 있는 임페리얼 퍼시픽 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퍼시픽 팰리스 코리아는 현재 총 사업비 2조2520억원을 투입,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내 16만5767㎡ 부지에 1718실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컨벤션, 테마파트, 쇼핑센터 등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사업자 선정 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참여 범위와 업무 조건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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