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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대중교통·콜센터·한파대비 등 '24시간' 체제 가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10초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설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방침을 곳곳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시스템과 콜센터 등도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월 1일~11일까지 10일간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를 핵심으로 한'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설 연휴에 돌입하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5개 분야별 대책반(소방안전·제설·교통·물가·의료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한다.

먼저 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제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제설 시 운영할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 신속하게 눈을 치워 결빙에 대비하는 등 강설과 한파 속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762개소 중 일부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가스공급시설 대상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1월15일~29일)하고 설 연휴동안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 8곳에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2월5일~10일)하는 등 사건·사고·화재에 대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로, 교통, 문화재, 공원, 공사장 등 주요 기반시설 및 대형건축물에 대해서도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설 연휴 전 빠짐없이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 설 연휴 중 ;24시간 대중교통체제'를 가동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2월8일~9일) 2시 이후에도 심야올빼미버스(8개 노선, 익일 5시까지 운행)와 심야전용택시(2400여 대, 익일 9시까지 운행)를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도 늘려 2월8일~9일 일평균 1349회(평시대비 27.7%↑) 증편해 매일 16만여 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을 확대해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2000여 가구에 생필품과 설맞이 특별선물(떡국, 사골곰탕)을 지원하는 등 설 명절 소외이웃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시는 설 상차림에 필요한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을 3개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를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1월25일~2월3일)한다는 계획이다. 12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1월25일~2월12일)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 목욕비용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설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하고(1월25일~2월8일) 자치구별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특히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88개소와 약국 962개소 등 1150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도록 한다. 120다산콜센터도 24시간 특별운영(2월6일~10일)해 연휴에도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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