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관투자자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22포인트 내린 1842.4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69억원, 1722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관은 오전 중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폭탄을 던지고 있다. 이중 '국가·지자체'에서 1241억원 가량을 매도해 기관 전체 순매도 양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등으로 구성된 국가·지자체는 증시 급락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던질 때 이를 받아주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증시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날 현재는 벤처펀드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매도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개인은 홀로 328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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