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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정수장치·어업용 부표…충남혁신센터 성과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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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KTX천안아산역 컨벤션센터에서 올 한 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을 비롯해 전담기업인 한화그룹의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신동일 한화갤러리아 상무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발굴한 특화분야 아이디어와 우수 디자인 수상작에 대한 소개와 시상이 이뤄졌다. 충남센터는 총 14개 작품, 농수산품은 포장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6개 작품을 시상했다.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대상작은 태양광을 이용한 우물 3단계 정수 장치가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아프리카 등 후진국, 개발도상국의 식수지원 사업, 도서지역의 정수처리 등에 활용, 공익성과 상품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태양광 충전식 야간 사고방지 휴대용 안전 표시기, 사물인터넷(IoT) 응용 태양광 자동급수 조경용 화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어업용 부표, 소금과 호두과자, 홍삼 등 지역 특산물에 대한 신규 포장디자인 등 농수산품과 태양광 응용제품 디자인 수상작들도 눈에 띄었다. 수상작들은 충남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디자인개선 등을 거쳐 사업화로 연계될 계획이다.


충남센터에서는 이날 메인행사와 별도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수요피칭데이 프로그램인 '100번가의 톡' 결선이 진행됐다. 외부 투자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팀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서 향후 충남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이병우 센터장은 "충남센터는 특화분야에서 중장기적인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디어, 디자인이 첨단기술과 융복합되어 미래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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