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희망퇴직을 통해 188명의 직원을 내보낸다.
기업은행은 21일부터 이틀간 만 54세 이상 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188명(약 90%)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 희망퇴직에서는 100여명의 직원이 퇴직을 선택한 바 있다.
상반기보다 많은 직원이 신청한 것은 내년에 시행되는 새로운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이뤄진 희망퇴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55세에서 57세로 늦추는 대신에 희망퇴직을 받지 않기로 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직전 해 연봉의 260%를 받을 수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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