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국내 도시가스사들의 서비스기반 구축 수준은 양호한 반면 고객 만족도는 홍보 부족과 서비스 미흡 등으로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5점(100점 만점) 이상 '우수' 회사들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6개로 집계됐다. 강남, 강원, 경동, 부산, 삼천리, 서울, 서해, 영남구미, 영남포항, 예스코, 전남, 전북ES, 중부, 충청, 코원, 해양 등이다.
평점 75~85점 사이 '양호' 회사들은 대륜, 대성, 인천, 참빛, 참빛영동, 참빛원주, 참빛충북, 충남 등 8개사다. 평점 60~75점인 '보통' 회사들은 경남, 군산, 대성청정, 목포, 서라벌, 전북, 지에스이 등 7개사, 60점 미만인 '미흡' 회사들은 대화와 제주 등 2개사로 발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31개사의 평가 점수가 상승했다"며 "기존 평가시 문제로 지적됐던 지역·회사 간 편차도 대폭 줄어드는 등 서비스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종합평가 결과 서비스 기반구축 부문은 평가 점수가 평균 90점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다. 다만 고객만족도 부문은 75.7점에 그쳐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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