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형준 교수(화순전남대병원)의 연구과제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도 하반기 중견연구자지원(도약·전략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형준 교수의 연구과제는 ‘만성 골수구계종양의 표적치료제 항암내성기전 규명 및 바이오마커 개발’이다.
만성골수계종양(MDA/MPN)의 sAML 진행모델을 통해 발암기전을 규명하고, 후성 유전체 기반 암 특이적 변이조절 유전자를 멀티오믹스 툴 등을 이용해 대량 발굴한다는 게 이 연구의 골자이다. 신약의 타깃으로서 유효성을 검증하고 한국인의 특이적인 유전체정보에 근거한 조기 진단기법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도약연구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기초연구의 중추적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나 국가적인 지원 필요성의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3년간 매년 최대 3억원씩을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재단은 3년차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과제에 대해 3년의 후속 연구를 지원한다. 최장 9년까지 지원받을 경우 27억원의 정부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김형준 교수 연구과제가 선정된 연구분야 지정유형은 156개 2차 발표평가 대상과제 중 총 45개 과제가 추천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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