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성공적인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에 대한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설도윤 실버스톤(유)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탁결제원은 문현금융단지 2단계 부지를 부산증권박물관 최우선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18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탁결제원은 증권박물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적·물적 투자를 담당하고 부산시는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총괄을, 실버스톤(유)은 사업 시행자로서 성공적인 박물관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자본시장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으며, 이를 위한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업의 역할이 자라나는 세대가 자본시장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부산증권박물관의 건립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금융문맹 퇴치 및 지역의 올바른 자본시장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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